Obsidian Study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 제가 방학 동안 하고 지금까지도 가끔하고 있는 Obsidian study에 대해서 소개할려고 합니다.
우선 Obsidian이란 Notion과 같은 노트 앱의 일종입니다.
Obsidian은 노트를 시각화하고 노트 끼리 연결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루지 않겠습니다. 대신 저의 Obsidian 그래프 뷰를 한 번 보여드리면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Obsidian 쓰시면 이렇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미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하면 검은색으로 보이는 점들이 제가 만든 노트이고 초록색은 태그입니다. (저의 경우 태그를 유용하게 사용해서 초록색이 많습니다. ㅎㅎ)
태그 또는 노트끼리 선으로 연결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Obsidian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하나의 내용이 다른 내용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지식의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진행하신 Obsidian Study는 무엇인가요?!
답변 드리겠습니다. Study 진행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장소: 칠판이 있는 아무 장소(저의 경우, 학교의 스터디 룸과 스터디 카페를 대여해서 진행했습니다.)
- 시간: 주 1회 또는 2주에 1회, 1시간 ~ 2시간(저의 경험 상 2시간을 해야 좀 더 즐거웠습니다.)
- 주제: 자유
큰 틀은 위와 같이 소개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진과 함께 시작하겠습니다.
이미지가 잘 보이시나요? 좀 흐릿한 점 죄송합니다. ㅠㅠ (사실 이 내용을 블로그에 올리게 될 줄 몰랐네요. 사진 좀 잘 찍어둘 것 그랬습니다...)
진행방식은 간단합니다.
- 스터디 장소에 도착해서 평상 시에 자기가 공부하거나 소개하고 싶었던 내용을 "카테고리" 방식으로 적습니다.
- 이미지에서는 QM, BH, Parcel Theory, 확률함수, 이슈가 보이군요. 그리고 QM에서 확장해서 - 무한 우물, BH에서 확장해서 종류, 중력 시간 지연등의 내용들이 보이는 군요.
- 적은 카테고리 중에서 청취자가 관심 가거나 호기심이 가는 내용을 아무거나 고릅니다. 그리고 발표자가 그 내용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주어진 시간을 똑같게 배분합니다!)
- 여기서 Obsidian Study라고 이름 붙인 이유가 나옵니다. 키워드의 연결을 통해서 발표 시에 내용을 계속 연결지어서 소개하는 것이죠!
- 발표과정에서 서로 질의응답을 하면서 지식 향상을 경험한다!
스터디의 진행 계기와 장점, 단점도 궁금합니다!
진행 계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 책을 읽거나 공부한 것에 대해서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조금 더 첨언을 하면 솔직히 저의 삶에 대한 루틴과도 연결지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일 일어나서 공부하고 수업 듣고 복습하고 또 다시 공부하고 게임 조금하다가 자는 것이 저의 루틴입니다. 그러다보니 다른 사람을 만나도 크게 할 이야기가 지식 대화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그냥 스터디를 하자고" 이후 마음 맞는 사람끼리 만나서 소소하게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부담없이 할 수 있었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어쩌다보니 계기를 너무 길게 말한 것 같군요 ㅎㅎ
장점과 단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스터디의 장점
- 지식의 공유를 통해서 사고의 확장이 일어난다. - 어느 스터디에 언제나 들어가는 말이죠 ㅎㅎ
- 스터디에 참가한 모든 인원이 매 스터디마다 발표를 진행하기 때문에 모두가 교육자?가 될 수 있다.
- 여러가지 키워드가 존재하여 식당에서 메뉴를 고르듯이 즐거운 마음으로 고를 수 있다.
- 가벼운 분위기에서 진행되며 조금이라도 발표를 하기위해서 매주 공부를 하게된다. 그리고 주제에 제약이 없어서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다!
- 청취자가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 쉽게 소개하기위해서 발표자의 발표 스킬이 향상된다.
여기까지가 장점이라면 사실 단점도 뺄 수 없죠.
스터디의 단점
- 키워드에 자신이 원하는 내용이 없을 수도 있다. 즉, 발표자가 준비를 해왔지만 관심이 가는 주제가 없을 수 있습니다.
- 단점이자 장점이라고도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모르는 키워드를 보면서 "저런 것도 있구나"라고 한 번 생각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이 부분을 해결하기위해서 분야를 결정해서 스터디를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예를 들어서 저의 경우, 천체물리학 Obsidian Study
사실 단점은 위의 내용이 가장 컸습니다. 위의 단점을 제외하면 스터디의 인원이 모두 즐겁게 진행했습니다. ㅎㅎ
끝으로 몇 장없는 사진과 스터디 후기를 적어두고 글을 마치겠습니다~(다음부턴 사진을 많이 찍어야겠습니다 ㅡㅡ)
스터디 후기
- 이OO: 자신이 공부한 것에 대해서 자유롭게 발표할 수 있어서 발표 훈련도 되면서 교사가 되어보는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키워드 중에서 고를 수 있어서 식당에서 메뉴를 고르는 느낌이었습니다. 나아가 매주 발표를 위해서 조금의 공부를 하게되어서 의미있는 방학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 이OO: 제가 공부한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같이 소통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계속하고 싶네요 ㅎㅎ 그리고 소설을 발표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글로 보던 소설을 그림과 설명으로 함께 들으니까 색다른 재미가 있었네요
- 권OO: 발표자 분들이 친절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한 번은 저도 모르게 너무 즐거워서 폭풍같이 발표를 했던 기억이 있네요^^;;
- 임OO: 가벼운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고 누군가에게 저의 이야기를 할 수 있던 것이 너무 유익했습니다~
★ 글을 읽어서 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 혹시나 글을 보시고 스터디를 하고 싶으시면 댓글로 부탁드리겠습니다 ㅎㅎ (아쉽게도 제가 대구에 살아서 대구 내의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