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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idian Study 소개

book_0_jeong 2025. 3. 22. 16:10

 

안녕하세요~ 오늘 제가 방학 동안 하고 지금까지도 가끔하고 있는 Obsidian study에 대해서 소개할려고 합니다.

 

우선 Obsidian이란 Notion과 같은 노트 앱의 일종입니다. 

Obsidian은 노트를 시각화하고 노트 끼리 연결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루지 않겠습니다. 대신 저의 Obsidian 그래프 뷰를 한 번 보여드리면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Obsidian 쓰시면 이렇게 만들 수 있습니다!!!)

Obsidian Graph view Image

 

이미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하면 검은색으로 보이는 점들이 제가 만든 노트이고 초록색은 태그입니다. (저의 경우 태그를 유용하게 사용해서 초록색이 많습니다. ㅎㅎ) 

태그 또는 노트끼리 선으로 연결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Obsidian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하나의 내용이 다른 내용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지식의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진행하신 Obsidian Study는 무엇인가요?!

답변 드리겠습니다. Study 진행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장소: 칠판이 있는 아무 장소(저의 경우, 학교의 스터디 룸과 스터디 카페를 대여해서 진행했습니다.)
  • 시간: 주 1회 또는 2주에 1회, 1시간 ~ 2시간(저의 경험 상 2시간을 해야 좀 더 즐거웠습니다.)
  • 주제: 자유

큰 틀은 위와 같이 소개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진과 함께 시작하겠습니다.

 

이미지가 잘 보이시나요? 좀 흐릿한 점 죄송합니다. ㅠㅠ (사실 이 내용을 블로그에 올리게 될 줄 몰랐네요. 사진 좀 잘 찍어둘 것 그랬습니다...) 

 

진행방식은 간단합니다. 

  1. 스터디 장소에 도착해서 평상 시에 자기가 공부하거나 소개하고 싶었던 내용을 "카테고리" 방식으로 적습니다. 
    1. 이미지에서는 QM, BH, Parcel Theory, 확률함수, 이슈가 보이군요. 그리고 QM에서 확장해서 - 무한 우물, BH에서 확장해서 종류, 중력 시간 지연등의 내용들이 보이는 군요.
  2. 적은 카테고리 중에서 청취자가 관심 가거나 호기심이 가는 내용을 아무거나 고릅니다. 그리고 발표자가 그 내용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주어진 시간을 똑같게 배분합니다!)
    1. 여기서 Obsidian Study라고 이름 붙인 이유가 나옵니다. 키워드의 연결을 통해서 발표 시에 내용을 계속 연결지어서 소개하는 것이죠! 
  3. 발표과정에서 서로 질의응답을 하면서 지식 향상을 경험한다!

스터디의 진행 계기와 장점, 단점도 궁금합니다!

진행 계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 책을 읽거나 공부한 것에 대해서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조금 더 첨언을 하면 솔직히 저의 삶에 대한 루틴과도 연결지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일 일어나서 공부하고 수업 듣고 복습하고 또 다시 공부하고 게임 조금하다가 자는 것이 저의 루틴입니다. 그러다보니 다른 사람을 만나도 크게 할 이야기가 지식 대화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그냥 스터디를 하자고" 이후 마음 맞는 사람끼리 만나서 소소하게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부담없이 할 수 있었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어쩌다보니 계기를 너무 길게 말한 것 같군요 ㅎㅎ

장점과 단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스터디의 장점

  1. 지식의 공유를 통해서 사고의 확장이 일어난다. - 어느 스터디에 언제나 들어가는 말이죠 ㅎㅎ
  2. 스터디에 참가한 모든 인원이 매 스터디마다 발표를 진행하기 때문에 모두가 교육자?가 될 수 있다.
  3. 여러가지 키워드가 존재하여 식당에서 메뉴를 고르듯이 즐거운 마음으로 고를 수 있다.
  4. 가벼운 분위기에서 진행되며 조금이라도 발표를 하기위해서 매주 공부를 하게된다. 그리고 주제에 제약이 없어서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다!
  5. 청취자가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 쉽게 소개하기위해서 발표자의 발표 스킬이 향상된다. 

여기까지가 장점이라면 사실 단점도 뺄 수 없죠. 

 

스터디의 단점

  1. 키워드에 자신이 원하는 내용이 없을 수도 있다. 즉, 발표자가 준비를 해왔지만 관심이 가는 주제가 없을 수 있습니다.
    1. 단점이자 장점이라고도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모르는 키워드를 보면서 "저런 것도 있구나"라고 한 번 생각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이 부분을 해결하기위해서 분야를 결정해서 스터디를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예를 들어서 저의 경우, 천체물리학 Obsidian Study

사실 단점은 위의 내용이 가장 컸습니다. 위의 단점을 제외하면 스터디의 인원이 모두 즐겁게 진행했습니다. ㅎㅎ

 


 

끝으로 몇 장없는 사진과 스터디 후기를 적어두고 글을 마치겠습니다~(다음부턴 사진을 많이 찍어야겠습니다 ㅡㅡ)

마음과 관련된 책 스터디

 

양자역학 스터디

 

스터디 후기

  • 이OO: 자신이 공부한 것에 대해서 자유롭게 발표할 수 있어서 발표 훈련도 되면서 교사가 되어보는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키워드 중에서 고를 수 있어서 식당에서 메뉴를 고르는 느낌이었습니다. 나아가 매주 발표를 위해서 조금의 공부를 하게되어서 의미있는 방학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 이OO: 제가 공부한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같이 소통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계속하고 싶네요 ㅎㅎ 그리고 소설을 발표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글로 보던 소설을 그림과 설명으로 함께 들으니까 색다른 재미가 있었네요
  • 권OO: 발표자 분들이 친절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한 번은 저도 모르게 너무 즐거워서 폭풍같이 발표를 했던 기억이 있네요^^;;
  • 임OO: 가벼운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고 누군가에게 저의 이야기를 할 수 있던 것이 너무 유익했습니다~

 

★ 글을 읽어서 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 혹시나 글을 보시고 스터디를 하고 싶으시면 댓글로 부탁드리겠습니다 ㅎㅎ (아쉽게도 제가 대구에 살아서 대구 내의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습니다 ㅠㅠ)